리모델링은 지은지 오래되어 낡고 불편한 건축물을 헐지 않고 개보수하여 그 기능과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말한다. 따라서 신축이나재건축과는 구별되는개념이나 신축 못지 않은 경제적,심미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제2의 건축이라 부르기도 한다.

리모델링에는 통상 유지 보수,증촉,개축,대수선 등이 모두 포함되며 그 대상도 아파트,단독주택,빌딩,상업공간,병의원 등 건축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 매우 포괄적인 개념이다.
리모델링과 혼용되는 용어로는 리노베이션(Renovation), 리폼(Reform)등이 있는데 의미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 단지 리모델링이 미국을 중심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는 단어라면 리노베이션과 리폼은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는 말이다.
한편 '리모델링은' 은 건물내부를 고치고 꾸미는 '인테리어'와 동일한 의미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는 빌딩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사무실,상업용공간의 리모델링 공사가 인테리어 공사 위주로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모델링에는 인테리어공사뿐 아니라당연히 건물의 외부(익스테리어)
공사도 포함되므로 리모델링이 보다 넓은 개념이다.


최근들어 기존 건축물의 용도변경 절차 간소화, 재건축에 대한 규제강화,부동산
투자신탁제도(REITS)의 도입,신축시의 주차공간확보부담 등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수요자측면
▶재건축(신축)보다 공사비용이 적어(약 30~50%의 투자비로 가능)
   투자대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공사기간이 짧아, 신축에 비해 수익발생 시점이 빠르다.
   (현장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2개월이면 가능)
▶건축법이 기존 건축물을 기준으로 적용이 되어 규제가 거의 없다. (주차장법등)
▶신축과 동일한 수준의 임대비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

공급자측면
▶공사기간이 짧기 때문에 자금 유동성의 부담이 적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한 유휴인력 및 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다.
▶공동주택 재건축의 경우 발생하는 이주비가 절감 된다.

국가적측면
▶무분별한 재건축으로 인한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건물의 용적율 건폐율 등이 현 수준에서 동결되므로 기존의 자연친화적 환경을 그대로 살릴 수있다.